이 텐트 하나면 겨울 백패킹 끝|Rab 라톡 마운틴 리뷰
랩 라톡마운틴 텐트 리뷰 진짜 겨울용 백패킹에 어울리는 싱글월 텐트일까?
겨울 백패킹 텐트를 찾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견고하면서도 무게는 가볍고, 바람 잘 막아주는 그 텐트요. 싱글월이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라톡마운틴처럼요.
안녕하세요. 최근 겨울 산에서의 백패킹에 푹 빠져 있는 한 사람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텐트는 랩(Rab)의 ‘라톡 마운틴(Latok Mountain)’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알락2와 비교해 무게도 줄이고, 보온력은 올리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무려 싱글월 구조에 DAC 폴 시스템, 그리고 환기와 방수성까지 잡았다는 이 녀석... 과연 실제 사용에선 어땠을까요? 그 생생한 후기를 지금부터 공유해볼게요.

목차
퍼텍스 쉴드 에어 원단과 무게감
이 텐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Pertex Shield Air 원단이에요. 기존 Event 원단보다 투습성과 방수성 모두 뛰어난 신형 원단이죠. 겨울철 사용에 딱 맞게 수분을 "스며들게 하며 먹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내부 결로도 어느 정도 억제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모든 기능을 포함한 무게가 1.9kg 정도라니, 더블월 텐트와 비교하면 훨씬 가볍죠.

이너폴 방식과 실내 구조
이 텐트는 독특하게도 이너폴 방식을 택하고 있어요. 폴컵이 아니라 내부 모서리마다 벨크로 고리가 있어 그 안에서 폴을 고정합니다. 눈보라 치는 상황에서 이 구조는 진짜 유용해요. 손이 시려도 내부에서 설치를 끝낼 수 있으니까요. 설치 시에는 가이드라인 고정을 꼭 함께 해주는 게 중요하구요.
구분 | 싱글월 (라톡 마운틴) | 더블월 (알락2) |
---|---|---|
무게 | 약 1.9kg | 약 3.3kg |
설치 난이도 | 내부에서 설치 가능 | 외부 작업 필요 |
결로 대응 | 원단이 수분 흡수 | 플라이와 이너 분리 |
강풍과 추위 속에서의 성능
실제 사용 중 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도 있었어요. 그럴 땐 확실히 느껴져요. 이 텐트, 정말 바람에 강합니다. 폴 구조와 텐션 포인트가 곳곳에 있어서 세워두면 움직임 없이 단단히 버텨줘요. 특히 아래 요소들이 그걸 가능하게 하죠.
- 전면 2곳, 측면 2곳, 후면 1곳의 가이라인 텐션 포인트
- Y자 형태의 DAC 폴 구조로 안정성 확보
- 스노우 스커트가 없는 대신 밀착형 바닥 구조



결로 문제, 얼마나 심할까?
결로는 싱글월 텐트의 숙명이죠. 그런데 라톡마운틴은 이 부분에서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퍼텍스 쉴드 에어 원단 자체가 결로를 외부로 배출하는 능력이 있어서 그런지, 눈에 맺히는 물방울이 덜했어요. 물론 장시간 사용하거나 한기가 심한 날엔 습기가 벽면에 스며드는 경우도 있었고요. 그럴 땐 벤트 창을 열어 자연환기를 유도하는 게 중요해요.

왜 싱글월인가, 장단점 비교
사실 처음엔 싱글월이 불안했어요. 하지만 무게를 줄이면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려해볼 만했죠. 게다가 구조가 단순해서 눈보라 속에서도 설치와 철수가 빠른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항목 | 싱글월 | 더블월 |
---|---|---|
보온력 | 높음 | 중간 |
결로 발생 | 다소 높음 | 낮음 |
무게 | 가벼움 | 무거움 |
설치 속도 | 빠름 | 느림 |

최종 선택 기준, 누구에게 어울릴까?
이 텐트는 겨울 전용 백패킹러를 위한 최적화된 선택입니다.
물론 여름에는 통풍 부족이 단점이 될 수 있고, 가격도 결코 저렴하진 않지만요. 아래에 해당된다면 꼭 한 번 고려해보세요.
- 추운 날씨에도 텐트 안이 따뜻하길 원하는 사람
- 더블월 무게가 너무 부담스러운 백패커
- 극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쉘터가 필요한 분
이너폴 방식이라 텐트 안에서 폴을 세우는 게 가능해요. 손이 시릴 때 정말 큰 장점입니다.
단, 가이라인과 펙다운은 꼭 해야 안정적이에요.
퍼텍스 쉴드 에어 원단이 수분을 흡수하며 통기해주기 때문에 물방울 맺힘보다는 촉촉한 느낌이 들어요. 이너는 젖지 않고 외벽에만 습기가 맺히는 수준입니다.
라톡 마운틴은 겨울에 최적화된 텐트라 여름에는 내부가 더울 수 있어요. 통기창이 있긴 하지만, 더운 계절엔 비추천입니다.
국내 판매가 기준으로 약 80만 원~100만 원대입니다. 사계절용 고산 텐트 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볼 수 있어요.
전실이 작긴 하지만, 2명분 장비 수납은 충분합니다. 단, 조리용 공간으로 쓰기엔 좁아요.
DAC Featherlite NSL 폴이 기본 제공되며, 라톡 마운틴 전용 커브로 제작되어 내구성과 텐션 모두 안정감 있습니다.
강풍 속에서도 견고했어요.
겨울 백패킹의 정수, 라톡 마운틴. 무겁고 번거로운 텐트는 이제 그만! 무게와 보온력 사이에서 갈등하는 분들에게 이 텐트는 진짜 타협 없는 해답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여름에는 답답할 수 있고 결로는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겨울 한정이라면 정말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저처럼 겨울산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한 번쯤 직접 체험해보셨으면 해요. 여러분은 어떤 겨울 텐트를 쓰시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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